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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7경기 만에 첫 승 거둔 최원준 "1승이 정말 소중하네요"

두산 베어스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최원준(29)이 6전 7기 끝에 2023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원준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두산이 2-1로 이기고 있을 때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두산이 4-1로 승리하며 승수를 챙겼다. 올 시즌 7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원준은 특유의 완급 조절 능력을 앞세워 키움 타선을 잘 막아냈다. 1회 말엔 위기가 있었다.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뒤 김혜성에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위기에서 상대한 에디슨 러셀을 3구 삼진 처리했다. 슬라이더 2개를 연속 구사한 뒤 시속 137㎞/h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했다. 후속 이원석까지 내야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최원준은 2회도 1사 뒤 김휘집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박준태와 이지영을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3회는 1사 뒤 김혜성을 상대하다가 견제구로 주자를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4회는 첫 삼자범퇴. 5회는 장타를 맞은 김휘집을 삼진, 후속 박준태는 2루 땅볼, 최원준은 6회 1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임지열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혜성을 내야 뜬공 처리했지만, 김태진에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리드를 지켜냈다. 이원석과 박찬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이어진 위기에서 김휘집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최원준은 두산이 2-1로 앞선 7회 말 마운드를 이병헌에게 넘겼다. 타선은 8회 초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며 1점 더 달아났고, 9회도 추가 1득점했다. 마무리 투수 홍건희가 리드를 지켜냈다. 어렵게 시즌 첫 승을 거둔 최원준은 "작년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1승, 1승이 너무 소중하다"며 안도의 웃음을 보인 뒤 "포수 양의지 선배가 리드뿐 아니라 멘털 관리에도 도움을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어느덧 국내 선발진 중 가장 경험이 많은 투수가 된 최원준. 그는 "(4월 3승을 거둔) 곽빈은 마치 외국인 투수처럼 잘 해주고 있다. 다른 투수들도 모두 잘 해서 내가 지금 해줄 말이 없다. (김동주·최승용이 분전하고 있어) 내 자리가 위태롭다"며 웃어보였다. 최원준의 투구 내용은 이전에도 나쁘지 않았다. 승운이 없었다. 이제 마음의 부담을 덜어냈다. 두산 선발진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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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최원준 첫 승+양의지 3G 연속 아치' 두산, 키움 꺾고 시즌 최다 연승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 부임 뒤 최다 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고, 양석환은 상대 기세를 꺾는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양의지와 허경민은 달아나는 홈런과 쐐기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시즌 18승(16패) 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 3연전 전승에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거뒀다. 이승엽 감독 체제에서 최다 연승을 경신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은 시즌 7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2회 초 허경민과 호세 로하스가 연속 안타를 치며 선취점 기회를 열었다. 하지만 김민혁이 우익수 뜬공, 양찬열이 2루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첫 득점은 한 방으로 만들었다. 4회 초 선두 타자 양의지가 상대 선발 최원태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때려냈고, 이 상황에서 나선 양석환이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을 쏘아올렸다. 양석환은 시즌 7호 홈런. 이 시점까지 이 부분 단독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4·5회 연속 삼자범퇴를 해낸 최원태는 6회 일격을 당했다. 이정후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후속 임지열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혜성은 내야 뜬공 처리했지만, 김태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최원준은 이어진 위기는 잘 넘겼다. 이원석과 박찬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까지 몰렸지만, 김휘집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두산은 7회 말 득점에 실패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마운드에 오른 신예 좌완 이병헌이 상대 연속 대타 작전을 무력화하며 기세를 올렸다. 박준태 자리에 나선 김동헌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이지영 타순에 대타로 나선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이정후를 우익수 직선타 처리했다. 공을 잡은 두산 우익수 양찬열은 리터치를 하지 못하고 귀루가 늦은 이형종을 1루 송구로 잡아내며 더블 플레이까지 이끌었다. 양의지는 쐐기 홈런을 쳤다. 지난 13·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속 아치를 그렸던 양의지는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초 바뀐 투수 김동혁으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4호이자 3연속 홈런. 무엇보다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는 득점을 이끌었다. 두산은 3-1, 2점 앞선 9회 초, 박계범이 내야 안타, 양석환이 좌전 안타를 치며 만든 기회에허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추가 1득점했다. 승기를 잡은 뒤 맞이한 9회 수비에선 홍건희가 실점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두산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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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4위’ 최지훈, GG 수상이 가능할까

첫 올스타,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린 최지훈(25·SSG 랜더스)이 황금 장갑까지 차지할 수 있을까. 최지훈은 올해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2020년 데뷔한 그는 2년 동안 수비형 선수로 머물렀다. 수비는 신인 때부터 정상급이었다. 역대 최고 외야수로 꼽힌 팀 선배 '짐승' 김강민의 후계자라는 의미로 '아기 짐승'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해에는 수비 기록과 선수 투표로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리얼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러나 최지훈의 공격력(2021시즌 타율 0.262)은 그에 미치지 못했는데, 3년 차인 올해 방망이까지 각성했다. 개막전부터 고정 2번 타자로 뛰면서 타율 0.304 173안타 10홈런 31도루 출루율 0.362의 맹활약을 펼쳤다. 생애 첫 올스타전과 통합 우승까지 경험했다. 그러나 골든글러브 수상은 만만치 않다. 최지훈은 올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5.48(스포츠투아이 기준)로 야수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리그 정상급 활약이다. 문제는 그보다 높은 세 선수가 모두 외야수라는 점이다. WAR 1위는 8.53을 기록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다. 타격 5관왕(타율 0.349 193안타 113타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에 오른 이정후는 이미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를 탔다. 아울러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을 비롯한 여러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이밖에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가 타율 0.342(2위) 192안타(2위) 28홈런(2위) 109타점(2위) 출루율 0.411(2위) 장타율 0.565(2위) 102득점(1위)으로 돋보였다. 나성범(KIA 타이거즈)도 타율 0.320(5위) 180안타(3위) 21홈런(9위) 97타점(7위) 92득점(4위)을 기록하면서 유력한 후보가 됐다. 두 사람은 각각 WAR 6.89와 6.74로 최지훈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마음을 비웠다. 그는 "못 받는 게 맞다”며 손사래를 치며 “애초에 생각도 안 했다. 올 시즌 이렇게 성적을 내고 팀에 도움이 된 것만으로도 성공이다. 내 위에 계신 분들은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라고 했다. 변수는 수비 실력이다. 최지훈은 올해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수비 이닝 1239와 3분의 1이닝(야수 전체 1위)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인 중견수뿐 아니라 좌익수와 우익수에서도 정상급 수비를 보여줬다. 트래킹 데이터 공개가 제한적인 KBO리그에는 아직 신뢰도 높은 수비 스탯이 없다. 11개에 달하는 보살과 1개뿐인 실책으로 그의 수비력을 판단하는 게 전부다. KBO리그 각 구단은 자체적으로 선수들의 수비 실력을 분석한다. 최지훈은 이 부문에서 박해민(LG 트윈스)과 함께 독보적인 수비 생산성을 기록했다. 타구를 처리한 범위를 보면 두 선수는 비교 대상조차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는 평가다. 최지훈과 달리 피렐라와 나성범은 수비에서 약점이 있다. 코너 외야에서 뛰었고, 수비 범위도 다소 좁다. 족저근막염을 앓았던 피렐라는 지명타자로 459타석에 나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외야에서 1031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그래도 뛰어난 수비수라 보기 어렵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나성범도 수비 범위가 과거보다 다소 좁아졌다. 특히 지난 10월 13일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는 포구 실수로 결정적인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수비 실력이 고려된다면 최지훈도 상당한 득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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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최고의 수비수, 가장 성장한 선수는 누구?...수비상·기량발전상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1일 열린다. 최고의 수비수를 뽑는 수비상에는 같은 중견수로 뛰는 SSG 랜더스 최지훈(25)과 LG 트윈스 박해민(32)이 유력한 후보로 올아 있다. 201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1군에 데뷔한 박해민은 9시즌째 최고의 중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야가 드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쓴 올해 역시 1206이닝 동안 수비율 0.995 3보살RNG(수비 범위 관련 득점 기여) 14.97(1위·이하 스탯티즈 기준) WAA(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 1.858(2위·포지션 조정 기준)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144경기 1239와 3분의 1이닝을 출전해 KBO리그 야수 중 가장 많은 이닝에 나섰다. 수비율 0.997 11보살RNG 10.61(2위) WAA 1.909(1위)로 박해민과 함께 1·2위를 양분했다. 11보살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어깨, 좌·중·우 전 포지션을 정상급으로 소화하는 다재다능함도 갖췄다. 기량발전상 후보 중 돋보이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25)과 KT 위즈 '승률왕' 엄상백(26)이다.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로 지명된 황성빈은 바로 육군에 입대해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2년 늦게 데뷔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단숨에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타율 0.294 62득점 10도루를 기록하면서 롯데의 외야 고민을 덜어줬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주저하지 않는 모습으로 올 시즌 롯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이드암스로 엄상백은 올해 KT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켰다. 프로 8년 차인 올해 33경기(선발 22경기)에 등판해 11승 2패(승률 0.846) 평균자책점 2.95 139탈삼진을 기록했다. 고영표-소형준과 함께 팀 선발진을 이끌었고, 돌아온 메이저리거 김광현을 꺾고 생애 첫 승률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군 복무 전까지는 강속구밖에 없었지만, 체인지업 투구 폼을 교정하면서 탈삼진 능력과 이닝 소화력이 크게 좋아졌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2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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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정수빈 보는 줄 알았다" 하루 지나도 여운 '더 캐치'

하루가 지나도 김재웅(24·키움 히어로즈)의 수비 여운은 계속됐다. 홍원기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 앞서 전날 김재웅의 다이빙캐치를 언급하며 "정수빈 수비를 보는 줄 알았다"며 껄껄 웃었다. 김재웅은 PO 3차전 6-4로 앞선 8회 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등판, 2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압권은 8회 초 수비였다. 김재웅은 첫 타자 문보경의 투수 방면 희생 번트를 더블 아웃으로 처리했다. 포수 쪽으로 달려와 다이빙캐치로 연결한 뒤 3루로 뛰려고 한 채은성마저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이날 경기의 희비를 엇갈리게 한 결정적 장면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외야수들도 정면으로 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캐치 하는 게 힘들다고 하는데 (김재웅이 그렇게 한 건) 선수의 본능이라고 본다. 리플레이를 봤는데 잡은 것도 힘든데 (글러브 안에서) 공을 돌리면서 잘 잡았다고 하더라. 그건 선수의 능력"이라며 "틈틈이 외야에서 야수들을 도와주려고 수비하는 걸 보면 우스갯소리로 '외야 수비 펑크나면 네가 대수비 1순위'라고 할 정도다. 운동 신경은 굉장히 타고난 거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키움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4차전에 승리하면 2019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PO 4차전 선발 라인업은 김준완(지명타자) 박준태(좌익수) 이정후(중견수) 김혜성(2루수) 푸이그(우익수) 김태진(1루수) 이지영(포수) 김휘집(유격수) 송성문(3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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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2번 타순에서 많은 일이…" 키움 박준태 '2번' 배치

키움 히어로즈가 왼손 타자 박준태(31)를 전진 배치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 선발 2번 타자로 이용규가 아닌 박준태를 선택했다. 홍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선 2번 타순에서 많은 일이 벌어진다. 그것도 좀 고려하고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상대 전적도 고려했다"며 "초반 공격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그렇게 라인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열린 3차전에 승리한 키움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2019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KS) 진출에 1승만 남겨놨다. 벼랑 끝에 몰린 LG의 선발 투수는 켈리. 켈리는 지난 24일 열린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95개. 사흘 휴식밖에 하지 못한 게 변수다. 키움은 켈리를 무너트리기 위해 '히든카드'로 박준태를 선택했다. 박준태는 통산 켈리 상대 타율 5할(6타수 3안타). PO 1차전에선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한편 이날 키움의 타순은 김준완(지명타자) 박준태(좌익수) 이정후(중견수) 김혜성(2루수) 푸이그(우익수) 김태진(1루수) 이지영(포수) 김휘집(유격수) 송성문(3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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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엔트리 제외된 키움 한현희, "기록적인 면에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엔트리에서 사이드암스로 한현희(29)를 제외한 이유로 '기록'을 꼽았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의 PO 1차전이 열린다. LG는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했고 정규시즌 3위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KT 위즈를 꺾고 PO 무대를 밟았다. 시리즈 1차전 선발로 LG는 케이시 켈리,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를 예고했다. 23일 PO 엔트리(30명)가 발표된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키움의 한현희였다. 키움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한현희를 PO 엔트리에서 뺐다. 홍원기 감독은 준PO 4차전 선발이던 정찬헌과 한현희를 제외하는 대신 왼손 이영준과 신인 오른손 투수 이명종을 PO 엔트리에 등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가 중간 투수로 역할을 했는데 기록적인 면에서 좋은 면이 안 보여서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정찬헌도 이번 시리즈에선 선발로 들어갈 기회가 없을 거 같다"고 엔트리 조정 이유를 전했다. 한현희는 준PO 2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7.36(3과 3분의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준완(좌익수) 김태진(1루수) 이정후(중견수) 김혜성(2루수) 푸이그(우익수) 이지영(포수) 박준태(지명타자) 김휘집(유격수) 송성문(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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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맞지 않는 행동" 문책성 교체 푸이그, 23일 선발도 '제외'

야시엘 푸이그(32)의 교체는 문책성 의미가 강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앞서 전날 푸이그 교체에 대해 "감정 기복이 심한 선수인데 어제 주루 플레이를 그렇게 했다. 병살타로 인해 수비까지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교체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후반기 첫 경기이던 전날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 우익수 방면 홈런상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를 넘어가지 않았고 부랴부랴 주루하다 1루에서 넘어졌다. 이후 욕심을 내 2루까지 뛰었지만 아웃. 8회에는 2루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홍원기 감독은 곧바로 9회 수비부터 푸이그를 박준태와 교체했다. 홍원기 감독은 "넘어졌을 때가 문제가 아니다. 모든 선수들은 타격 후 전력 질주가 기본인데 어제 그 행동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처음(시즌 초반)에는 투수 땅볼에도 전력 질주를 했는데 그런 모습들이 (사라졌다)…매경기 중요한 경기고 (푸이그가) 2루에 나갔으면 추가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거기서 막혔다"고 말했다. 키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준완(우익수) 김혜성(2루수) 이정후(중견수) 송성문(3루수) 김휘집(유격수) 이지영(포수) 김주형(지명타자) 전병우(1루수) 이용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푸이그를 대신해 김준완이 우익수를 맡고 4번 타순은 전날 홈런을 때려낸 송성문이 배치됐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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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키움, 이정후·이지영 선발 동반 제외…'사구' 영향

전날 경기 중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된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이정후(24)와 포수 이지영(36)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원정 선발 중견수와 포수로 각각 김준완과 김시앙을 내세웠다. 홍원기 감독은 "병원 진료 결과는 괜찮다고 하는데 경기는 안 될 것 같다. 본인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참고하면 (완전한 회복까지) 더 오랠 걸릴 것 같아서 일단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키움은 6일 두산전에서 이정후와 이지영이 몸에 맞는 공 영향으로 풀타임 소화를 하지 못했다. 먼저 공에 맞은 건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시속 136㎞/h 슬라이더에 오른 팔꿈치를 직격당했다. 경기를 계속 뛰었지만,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3회 말 수비 때 이병규와 교체됐다. 이지영은 3회 초 곽빈의 2구째 시속 149㎞ 직구에 왼손등을 맞고 경기에서 빠졌다. 두 선수 모두 병원 검진에선 골절을 비롯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키움은 포수 김재현과 투수 김성진, 외야수 이병규를 1군에서 제외했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포수 김시앙,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투수 타일러 애플러를 콜업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준완(중견수) 김혜성(2루수) 김수환(1루수) 송성문(3루수) 푸이그(지명타자) 김휘집(유격수) 김시앙(포수) 박준태(우익수) 이용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지영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김재현을 2군으로 내린 게 눈에 띈다. 홍 감독은 "결과가 좀 안 좋다 보니까 위축돼 있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거 같다. 더 늦지 않게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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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원] 웨이트 중 발가락 다친 이정후, 사흘 연속 선발 제외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4)가 사흘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 선발 중견수로 박준태(7번 타자)를 내세웠다. 이정후는 지난 17일 호텔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발등에 아령을 떨어트렸다. 검진 결과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발가락에 부기가 있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17일 경기는 6회 대타로 출전해 한 타석(자동 고의4구)만 소화했다. 18일 경기는 결장. 19일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감독은 "통증이 남아 있어서 선발 라인업에 못 들어온다. 대타 정도는 가능할 거 같은데 완전히 낫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타격 밸런스가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서 (무리해서) 타석에 들어서면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 웬만하면 완전히 낫고 나가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휴식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태진(좌익수) 푸이그(우익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3루수) 김웅빈(1루수) 이주형(지명타자) 박준태(중견수) 김휘집(유격수) 김재현(포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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